태풍 ‘난마돌’ 북상, 제주도 4일 새벽부터 영향…언제 물러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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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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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북상하며 4일부터 제주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제주도는 재난안전상황실은 근무요원을 보강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태풍 ‘난마돌’ 2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km 해상에서 점차 북서진하고 있다.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 유적지의 이름.

중심기압 1002hPa의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초속 18m, 시속 65km로 북상하면서 3일 오전 9시부터는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이 오는 4일 오전 초속 19m, 시속 68km로 서귀포시 남동쪽 약 140km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도민들에게도 주택 배수로 정비와 옥외광고물·축사·비닐하우스·수산증·양식시설 고정 등 사전대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이 오는 5일 오전 9시쯤 일본 열도에 상륙하며 소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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