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활한 손노리. 로이게임즈 사명 변경하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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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4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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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기작을 배출하며 국내 게임업계를 이끌었던 1세대 개발사 손노리가 다시 돌아왔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계열사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사명을 손노리로 변경한다고 금일(14일) 밝혔다.

이로써 손노리는 지난 1992년 7월 14일에 설립한 지 정확하게 25주년이 되는 날에 새로운 탄생을 알리게 되었다.

손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PC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지난 1992년 설립 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다크사이드 스토리, 포가튼사가,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 많은 인기작을 발표한 바 있다.

2001년 플레너스 엔터네인먼트에 인수됐다가 2003년 손노리와 엔트리브소프트로 분리되어 분사하고, 2011년에 다시 넷마블에 인수되는 등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겪었으나, 현재까지 손노리 출신 개발자 및 관계자들이 게임업계에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게임 역사에 거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손노리 이원술 대표는 "손노리가 설립된 지 정확히 25주년이 되는 날에 새로운 손노리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은 결국 지금까지 많은 성원을 보여준 게이머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는 8월 22일에 발매되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하며,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가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손노리
출처 : 손노리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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