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은 저에게 성장의 도약을 이끌어준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AC을 통해 많은 멘토들에게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그것이 실제 사업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크리메이커를 운영하는 이영민 대표는 스마틴앱챌린지(이하 STAC)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STAC은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고 창·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누적 총 524개교, 7,609명 2,231팀이 참여한 바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앱 공모전이다.
지난 15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열림관에서 열린 STAC 2017의 선배 멘토로 참여한 이영민 대표는 STAC과 맺은 오랜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는 자신의 뜻을 밝혔다.
"처음 STAC에 참가한 것은 2014년 이었어요. 원래 게임을 만드는 팀에 있었고, STAC 공모전 모집을 보고 지원하게 됬는데, 본선 통과는 했지만 시상은 하지 못했죠.(웃음) 이후 2015년도 게임 관련은 접고 아르바이트 리뷰 서비스 '알바청'을 스택에 출품했는데,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멘티로써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던 위치에서 이제는 후배를 가르치는 멘토로 행사에 참가한 그는 후배들을 지도하면서 높은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후배 친구들을 멘토링 하면서 저 친구들이 정말 많이 배우려고 하고,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스스로 진취적이고 성장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기도 하고요. 아직은 지식이 부족하지만 마치 스펀지 같이 빠르게 흡수하는 친구들을 가르치기 위해 저 자신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영민 대표는 많은 참가자들이 의욕이나 열정은 높지만 기초적이나 사소한 부분에 부족한 점이 많거나 , 아이디어는 좋지만 프로세서는 잡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점을 가르쳐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STAC을 통해 성장한 자신의 경험을 후배 친구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STAC에서 2년 동안 작품을 출품하면서 저 자신이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경험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제 스스로를 몰아치면서 배우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해요. 좋은 멘토분 들도 상당히 많은데, 나중에 취업할 때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점을 후배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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