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우리은행은 각 사의 전문영역인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기가지니’ AI 금융서비스 제공 △유무선 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모델 활용 △O2O(온·오프라인 연계) 제휴 마케팅 등 금융과 ICT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가지니를 활용한 AI 금융서비스는 TV화면과 기가지니를 연동해 은행계좌 조회, 계좌 간 이체, 공과금 납부상품 안내가 가능한 서비스다. ■SK텔레콤, 中 원격가스검침 시장 진출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 기술로 중국의 원격 가스검침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중국 충칭(重慶)에서 충칭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충칭가스, 차이나모바일과 4자 간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12일(현지 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칭가스는 충칭시 내 약45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충칭시 도시가스 1위 업체다. SK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과 충칭시에 로라망을 구축한 뒤 2019년까지 충칭가스의 고객 가구에 ‘스마트 가스 미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집 밖에서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가스 사용량을 확인하고 가스누수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장치다. 가스 검침원이 450만 가구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도 없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