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금일(10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 측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684억 원, 영업이익은 4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주력 분야 중 하나인 게임 콘텐츠 매출은 퍼블리싱 사업에 힘입어 7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음양사 for Kakao'가 구글 플레이 매출 4위(10일 기준)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향후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10억원의 자발적 감소분이 발생하였음에도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과 대통령 선거와 같은 특수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514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6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유료 고객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17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하였다.
기타 매출은 8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감소,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선물하기와 카카오프렌즈를 포함한 커머스의 성장, 모빌리티 매출의 증가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콘텐츠 매출과 연동된 수수료와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따른 콘텐츠 수급 비용, 카카오페이지와 주요 모바일 게임에 대한 마케팅 비용 등이 포함된 2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총 4,238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9.5%이다.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억원 감소한 125억원을 기록하여 2.7%의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자사의 2017년 하반기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카카오톡, 다음, 멜론, 카카오내비 등의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물건을 판매 또는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카카오톡 스토어 서비스가 지난 6월부터 테스트 중에 있으며, 예약 및 예매하기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도입되는 카카오 광고 플랫폼은 지난 6월 말부터 10여개의 각 업종별 리딩 브랜드들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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