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캠퍼스(총장 이영무)는 프라임사업을 통해 대학 교육의 질적 개선을 바탕으로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더불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09년 교육·연구·산업이 하나가 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캠퍼스 명칭을 ERICA(Education Researc Industry Cluster at Ansan)로 변경하였다.
프라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ERICA 캠퍼스의 전략은 ‘3S Up’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업(Software Up), 사이언스 업(Science Up), 스마트 업(Smart Up)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과 개편 및 정원 조정을 완료하였다.
‘소프트웨어 업’ 전략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을 둔 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신설을 바탕으로 컴퓨터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 특화된 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전공, 컴퓨터전공), 통섭형 컴퓨팅 테크놀로지 전공인 ICT 융합학부 (컬처테크놀로지전공, 미디어테크놀로지전공, 디자인테크놀로지전공)가 있다.
‘사이언스 업’ 전략은 기초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형 공학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편된 과학기술융합대학을 바탕으로 화학분자 기초 과학을 활용한 신산업 연계 교육과정을 수행하는 화학분자공학과, 해양 과학 분야 관련 최신 응용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해양융합공학과, IoT 신산업 분야의 기반이 되는 광공학, 반도체 분야의 융합 교육을 위한 나노광전자학과가 있다.
‘스마트 업’ 전략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스마트팩토리와 연계한 제조업의 부흥을 위해서 ICT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전자공학부, 기계공학과, 재료화학공학과가 있다.
한양대 ERICA는 ‘3S Up’ 전략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를 육성하고자 대학 자체의 교육 과정을 혁신하였다. 문제해결학습방법(PBL-Problem Based Learing)을 도입한 ‘ERICA IC-PBL’(Industry Coupled 산업연계 문제해결학습방법) 교육과정을 전 대학에 도입하였다.
‘IC-PBL’은 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어 전공별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학생 스스로 사고와 행위의 주체가 되어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실천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수업 방식이다. 이러한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각 단과대학별 PBL Room(강의실)과 PBL Openspace(학습 토론실)을 조성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또 47개 전 학과당 7∼10명의 기업, 연구소 등 분야 전문가 및 실무 책임자 371명이 참여하는 ‘산업연계자문위원회(Industry Advisory Board·IAB)를 구성하여 산업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수시로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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