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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애플 ‘아이폰 X’ 국내가격, 美 가격보다 30만 원 UP…“역대 최고 몸값”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01 19:43
2017년 11월 1일 19시 43분
입력
2017-11-01 19:42
2017년 11월 1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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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애플코리아 공식홈페이지
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의 몸값이 공개됐다. 이제까지 발매작 중 ‘역대 최고’다.
애플코리아는 1일 애플코리아는 아이폰X 64GB가 142만원(세금 포함), 256GB가 163만원이라고 언락폰(무약정폰) 가격을 밝혔다. 64GB 모델이 130만원대, 256GB 모델이 150만원대 안팎에서 정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는 미국 출고가(세금 불포함)보다 각각 30만원, 34만 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미국에서는 아이폰X 64GB가 999달러(약 112만 원), 256GB가 1149달러(약 129만 원)이다.
256GB기준으로는 노트북PC인 애플 맥북과 맞먹는 가격이다. 이처럼 고가가 자칫 판매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는 3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8’의 64GB 가격은 94만6000원, 256GB는 114만2900원이다. 전작 아이폰7 256GB 가격이 113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전작에 비해 가격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애플 마니아들의 성향상 비싸더라도 한정판인 아이폰X를 구매할 것으로 보이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루머와 국내 출시 시기도 불확실해 아이폰8을 사려는 수요도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애플 신제품의 3차 출시국인 한국의 아이폰X 출시는 당초 이르면 12월 중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핵심부품 공급 문제로 내년 초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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