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7일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정식 판매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11시 정식 발매 시작과 함께 주문량이 급증하며 9분 만에 준비 수량 1만5000대가 완판됐다. 카카오는 이달 중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재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판매 조건은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의 경우 4만9000원(58% 할인)에 구입할 수 있었다. 또 구매 고객 모두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받았다. 카카오는 정식 발매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홍대점에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카카오미니는 멜론 서비스는 물론 메시지 전송과 재생 중인 음악·뉴스 공유 등 카카오톡 연동, 실제 대화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고 답변하는 맥락 이해가 특징이다. 카카오는 향후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