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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의 혁신이라더니…美 타임지도 1위로 ‘인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01 17:07
2017년 12월 1일 17시 07분
입력
2017-12-01 10:52
2017년 12월 1일 10시 5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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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닌텐도 스위치 홈페이지
닌텐도 스위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일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됐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3월 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 먼저 출시돼, 현재까지 800만대 이상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히려 물량 부족으로 없어서 못 파는 상황.
지난달 3일 국내에서도 예약 판매가 진행됐지만 대부분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당일에 품절될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전자기기 TOP10’에서 아이폰X(2위)를 누르고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이렇게 닌텐도 스위치가 큰 인기를 끄는 것은 휴대용과 가정용 게임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이라는 점 때문.
닌텐도 스위치는 이동 중에는 6.2인치 화면의 태블릿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집에서는 TV에 연결해 조이콘(콘솔)을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기의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 박스’ 등 가정용 게임기와도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닌텐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게임들의 힘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평가받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나 ‘마리오’ 시리즈 등은 닌텐도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기 때문.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정식 발매에 앞서 사전에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후기도 잇따르고 있다.
ir***은 “닌텐도 스위치로 마리오카트 8 디럭스를 신랑과 같이 해봤다”며 “역시 같이 해서 그런지 재밌고 승부욕도 은근 생긴다. 여행가서 밤에 닌텐도 스위치로 팀배틀 게임하면 재밌고 시간도 잘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He***은 “기대 이상이다. 닌텐도 스위치로 피파를 해봤는데 휴대모드에서 그래픽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라고 평가했다.
ko***은 “닌텐도 스위치의 최대 장점은 TV로 보던 화면을 들고 다니면서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이 진짜 좋아한다. 강추한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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