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두뇌 전기자극, 정신건강 시범사업 통해 우수성 입증

와이브레인

㈜와이브레인과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노인정신건강관리에 관련된 시범 사업을 진행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토대로 보건소, 치매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와 ㈜와이브레인이 시범사업으로 노인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노인정신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43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우울감이 평균 19.44점에서 9.44점으로 큰 폭(10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명을 대상으로 수면장애척도를 평가한 결과 평균 11.79점에서 9.08점으로 낮아져 2.71점이 개선됐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두뇌 전기자극 프로그램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었다고 대답한 회원은 23명,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다고 대답한 회원은 28명 등으로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에 만족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관리에 와이브레인의 전기자극기를 통한 효과를 입증해 나갈 예정이다”며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재택치료기로 사용될 수 있는 것도 사용층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브레인은 KAIST 석박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의료기기 기업으로 162억 원의 벤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병원, 재택 연계 우울증 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최근 고령화 및 노인 건강과 관련된 국가 정책 변화와 함께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