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첫 해돋이, 7시 26분 독도서 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3일 03시 00분


울산 간절곶 7시31분… 서울 7시47분

새해 첫 해는 1월 1일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해맞이 명소인 울산 간절곶과 강원 강릉시 정동진에서는 각각 7시 31분과 7시 39분에 일출이 시작된다. 서울에서는 7시 47분경 해가 뜰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18년 전국 주요 지역 새해 첫 해돋이 시각을 22일 공개했다. 부산에서는 오전 7시 32분, 대구에서는 7시 36분에 해가 뜨고 이후 광주 7시 41분, 대전 7시 42분, 세종 7시 43분, 인천 7시 48분 등으로 이어진다. 제주도에서는 7시 36분부터 일출을 볼 수 있다.

공개된 일출시각은 기준 지역의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산출한 값으로, 높은 곳일수록 예상 일출시각보다 조금씩 더 일찍 해가 보인다. 가령 해발고도 100m 높이에서는 예상시각보다 2분, 500m 높이에서는 5분 정도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보게 된다.

2017년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다. 다른 지역의 일출·일몰 시각은 천문연 홈페이지(astro.kasi.re.kr) ‘생활천문관’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경은 동아사이언스 기자 kyunge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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