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연구팀, 미생물로 페트(PET) 만들고 분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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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30일 16시 09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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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로 생활필수품 재료인 페트(PET)를 만들기도 하고, 이미 사용한 페트를 분해할 수도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상엽 KAIST 특훈 교수는 박시재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친환경 바이오매스에서 페트의 원료 물질인 방향족 폴리에스트레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김경진 경북대 교수와 함께 버려지는 페트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단백질 결정 구조를 밝힌 연구도 발표했다. 각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8일자, 26일자에 발표됐다.

페트는 음료 용기나 아이스 음료 컵으로 널리 쓰이는 물질로 원유를 복잡하게 가공해서 만들어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 또 이미 사용한 페트 용기 쓰레기는 자연 분해 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려면 소각을 해야만 한다.

오가희 동아사이언스기자sol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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