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ENTUS Ace,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최강자로..'HOT6 PSS Beta' 우승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2월 12일 11시 08분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팀 OGN ENTUS Ace가 'HOT6 PSS Beta'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 2월11일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HOT6 PUBG SURVIVAL SERIES Beta'(이하 HOT6 PSS Beta) 결승전에서, OGN ENTUS Ace는 5라운드에 걸친 접전 끝에 최후의 승리를 거두며 상금 4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OGN ENTUS Ace, PSS Beta 우승 / OGN 제공
OGN ENTUS Ace, PSS Beta 우승 / OGN 제공

'HOT6 PSS Beta' 결승전은 지난 2월4일까지 진행된 정규시즌을 통해 선발된 국내 14팀과 해외 6개팀(북미/유럽 FaZe Clan, Team Vitality, OpTic Gaming / 중국 EDward Gaming, KG_VG, QGDiners)이 합류한 가운데 치러진 글로벌 대회로 세계 최강의 팀이 누구일까에 대한 이슈로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총 5라운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1라운드는 북미/유럽 대표로 나온 Team Vitality가 기선을 제압했다. 마지막 안전구역에서 긴장감이 팽팽한 가운데, Vitality는 FaZe Clan, Afreeca Ghost, OGN ENTUS Ace 등의 팀원들을 잡아내며 1위로 앞서 나갔다.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4위를 기록한 OGN ENTUS Ace가 마지막 안전구역까지 네 명이 남으며 홀로 살아남은 FaZe Clan의 Anssi Pekkonen(mxey)를 잡아내 마지막 승자로 남았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팀워크로 효과적인 플레이를 한 게 주효했다.

이후 3라운드는 3명이 출전한 Afreeca_Snow가 1위, 2위는 OGN ENTUS Ace가 차지했으며, OGN ENTUS Ace가 3라운드 누적 1위를 차지하며 우승권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OGN ENTUS Ace가 리그 중반부까지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KongDoo Reddot과 4:33이 1위를 차지하면서 5라운드 끝까지 최종 우승팀은 윤곽이 뚜렷하게 가려지지 않았다.

마지막 5라운드 끝날때까지 긴장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발표된 종합 순위로 밝혀진 최종 결과는 OGN ENTUS Ace의 우승이었다. 누적 점수로 OGN ENTUS Ace가 총점 1585점을 획득해 2위 FaZe Clan(총점 1510점)에 75점차라는 간발의 차이로 앞선 것.

OGN ENTUS Ace는 최종 우승을 확정하며 4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고, 2위는 FaZe Clan, 그리고 3위는 5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4:33이 차지했다. 특히 4:33의 강태민(taemin)은 이 날 가장 킬을 많이 한 선수로 5백만 원의 추가 상금을 받았다.

펍지주식회사의 조웅희 부사장은 "한 달 동안 PSS 베타를 빛내준 140명의 선수 여러분과 OGN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고 더 박진감 있는 배틀그라운드가 될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HOT6 PSS Beta'는 OGN의 첫 번째 배틀그라운드 대회로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 속에서 지난 1월14일에 개막해 스쿼드 모드와 솔로 모드 두 개 부문에서 약 한 달 간의 정규리그와 결승전을 마쳤다.

지난 9일 마무리된 솔로 부문 우승자는 FaZe Clan의 David Tillberg Persson (Fuzzface), 준우승은 황인준(BACKROOM/SWST), 3위는 이성현(RYAN/BSG)이 차지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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