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국내 PC방을 장악한 배틀그라운드가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의 격차를 더욱 더 벌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발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일일 사용자는 7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7일 일 사용자 50만명 돌파 발표 이래 일주일 만에 기록한 것으로,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40%를 넘기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많은 가족들이 한번에 모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PC방 사용 시간 증가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이번 설 연휴에 배틀그라운드가 기록한 증가세는 더욱 더 인상적이다.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PC방 전체 사용 시간은 전주 대비 12.6% 상승했으며,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14.2%를 기록하면서 평균 보다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15세 버전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설 연휴 PC방 전체 사용 시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0% 상승하면서, PC방 전체가 배틀그라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함께 모여 즐길 때 더욱 즐거운 게임인 만큼, 이번 설 연휴 기간 많은 분이 주변 친구 혹은 친지 등과 함께 하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서비스와 PC방 중심의 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접목하고, 나아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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