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콜대원’·‘트리겔’ 고공행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2월 26일 13시 24분


콜대원-트리겔(아래).
콜대원-트리겔(아래).
매출 성장률 2016년 130.8%, 2017년 127.3%

대원제약은 일반의약품(OTC)인 감기약 ‘콜대원’과 위장약 ‘트리겔’의 매출이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 출시 이후 2016년 130.8%, 2017년 127.3%(IMS 매출액 기준)에 이르는 놀라운 성과다.

콜대원은 대원제약이 2015년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최초로 발매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기준 총 판매량 1700만포를 돌파했으며, 지난 하반기 출시한 키즈제품도 3개월 만에 어린이 감기약 판매량 1위를 기록(2017년 3분기 IMS 기준)했다. 기존 콜대원 콜드·코프·노즈 3가지의 제품 구성에 지난해 키즈 제품 라인을 추가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온 가족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액상제형으로 흡수가 빠르다.

2016년 하반기 출시한 위장약 트리겔도 출시년도 대비 판매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3가지 복합성분으로 위통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위장약이다.

대원제약의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약이라는 대원제약만의 신선한 제품 콘셉트와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2018년에는 일반약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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