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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서 규모 2.3 지진…“핵실험이 단층에 영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3 14:19
2018년 4월 23일 14시 19분
입력
2018-04-23 07:59
2018년 4월 23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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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4시31분께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7㎞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41.35도, 동경 129.12도다. 진앙지의 위치를 상세히 살펴보면 북한의 핵실험장인 풍계리 인근으로 분석된다.
풍계리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모두 9차례다.
기상청 관계자는 “핵실험을 많이 했던 지역인 만큼, 규모가 커다란 에너지가 계속 발생했던 지역이라 주변 단층에 영향을 줘서 자연지진으로 발생한 것으로 본다”며 “이로 인해 발생한 지진이 9번째인데 언제든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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