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금융 당국(Austrian Financial Market Authority, FMA)의 이사인 클라우스 컴프프뮐러(Klaus Kumpfmüller)와 헬무트 에티틀(Helmut Ettl)이 암호화폐와 ICO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고 외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29일 오스트리아 일간지 다이 프레세(Die Presse)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뮐러는 증권과 유사한 형태의 ICO 규제를 제안했으며, 암호화폐도 추후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증권과 같이 취급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암호화폐 관련 라이선스에 대한 규제가 없으며, 작년 FMA에 30건에 달하는 암호화폐 및 ICO 위반 의심 사례가 접수되는 등 현재 암호화폐와 ICO 관련 기준이 미흡한 상황이다.
또한 FMA 집행위원회는 현재 오스트리아 암호화폐 시장에서 돈세탁과 같은 문제들이 실질적으로 규제 받지 않은 상태이며, 추가적인 규제 및 감독이 시장과 산업에 긍정적인 발전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늘어나고 있는 암호화폐 및 ICO에 관련 범죄에 대한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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