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부터 더위 다시 시작, 30도 넘는 곳도…“장마 후 폭염 예고”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7월 9일 20시 16분


화요일인 10일은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 등의 지역에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9일 밤~10일 새벽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강원영서북부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경우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간접 영향으로 남쪽먼바다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이날 낮부터 기온이 상승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장마 이후 폭염이 예고돼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권역 ‘보통’으로 예상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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