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MMORPG '탈리온'이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탈환에 나선다.
'탈리온'은 PC MMORPG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MMORPG를 전문으로 개발해온 유티플러스(대표 유태연)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블록버스터급 모바일MMORPG로, 게임빌의 하반기 주력 타이틀로 손꼽혀 왔다.
RvR(다대다 대전)에 특화된 대형 모바일 MMORPG로 우수한 그래픽과 더불어 360도 시점 조절이 자유로운 Full 3D 뷰 등 하이 퀄리티 게임성이 CBT(비공개 시범서비스) 시절부터 주목받아 왔으며, 테스트 당시에도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20대20 진영전'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수준 높은 전투가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빌은 오늘(14일) ‘탈리온’을 글로벌 시장 중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에 먼저 선보인 후 순차적으로 한국, 북미, 일본 등 대륙별로 출시해 '크리티카'와 '드래곤 블레이즈(별이되어라)'에 이은 글로벌 핵심 모멘텀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티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20년 가까이 쌓아온 MMORPG 개발 노하우를 '탈리온'에 집중시켰다. 특별한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탈리온'이 무난히 글로벌 인기 궤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지난 2분기에 연결 매출 245억원, 영업손실 41억원으로 부진했지만, '탈리온'에 이어 오는 10월 중에 자체 개발작인 수집형RPG '엘룬'을 출시하고 하반기 중에 '게임빌 프로야구 2019(가제)', 실시간 대전형 퍼즐 게임 '코스모 듀얼', 'NBA 나우' 등 기대작이 준비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게임빌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했던 '로열블러드'도 싱가포르, 필리핀, 라트비아, 카타르 등에서 주요 오픈 마켓 게임 매출 TOP 30에 오른 바 있다."며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풀로 가동해 '탈리온'과 수집형RPG '엘룬'을 성공시키고 실적 개선을 해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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