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e스포츠 시장의 최고 흥행 카드는 LOL이지만, 이제는 모바일 게임 e스포츠도 LOL 못지 않게 전세계가 주목하는 흥행 카드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흥행 게임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전세계가 주목하는 세계대회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으며, LOL처럼 프로 구단까지 창단되는 게임까지 등장하면서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워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 월드 결선을 앞두고 전세계적으로 매출 순위가 급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7월부터 ‘서머너즈 워’ 전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 ‘SWC 2018’을 진행했으며, 아시아퍼시픽컵, 아메리카컵, 유럽컵 등 3개 대륙컵으로 나눠 선발된 각 지역 대표들이 오는 13일 서울에 모여 ‘SWC 2018’의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 결선을 개최한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최근 프랑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시 게임 매출 순위 1위로 올라섰으며, 독일에서 또한 게임 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랭킹 TOP10에 안착하며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싱가포르 3위, 캐나다 7위 등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한국에서도 7위를 기록, TOP10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월드 결선의 열기가 서머너즈워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해 개최된 첫번째 세계대회는 그래미어워드가 열리는 MS씨어터에서 단독 행사로 개최됐으며,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전세계에 생중계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1위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텐센트의 왕자영요도 글로벌 e스포츠화를 추진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LOL로 자리잡으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54년간 약 1천억 위안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왕자영요 테마파크와 e스포츠 산업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텐센트는 지난 2017년부터 이미 중국 내에서 왕자영요 프로리그인 KPL을 시작했으며, E3 2018 행사에 세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한국에서도 프로리그를 시작하면서 왕자영요 프로리그를 전세계로 넓히는 작업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세계대회를 통해 전세계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진행된 KPL 인비테이셔녈 대회에서는 중국 KPL 리그 소속팀 뿐만 아니라, 대만,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팀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도 킹존드래곤X와 게임 오버 2팀이 초대됐다. 텐센트의 발표에 따르면 KPL의 일 평균 시청자수는 44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한국 왕자영요 프로리그 KRKPL은 킹존드래곤X, 액토즈 스타즈골드, 씨비, 이에스씨 729, 지오, 락스 알마다, 셀렉티드, 팀 MVP 등 8개팀이 참여하며, 특히 액토즈는 이번 리그 참여를 위해 프로팀을 창단해 주목을 받고 있다.
클래시오브클랜에 이어 슈퍼셀의 간판 게임으로 자리잡은 클래시 로얄도 인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e스포츠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슈퍼셀은 지난 2017년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세계대회 크라운컴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올해부터는 북미, 남미, 유럽, 중국, 아시아 5개 지역에서 1년간 개최되는 클래시 로얄 정규 리그를 진행해 본격적인 프로 리그화를 추진하고 있다. 슈퍼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 열릴 월드 파이널 경기는 상금만 무려 11억원에 달하며, 113개국에서 2500만명의 이용자가 예선전에 참가했다고 한다.
특히, 슈퍼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유럽 지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만 12개 프로팀이 리그에 참여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글로벌 흥행 게임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OGN ENTUS, 샌드박스, 킹존 DragonX, OP.GG 등 4개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7월에 마무리된 클래시 로얄 아시아 리그 시즌1에서는 일본의 포노스 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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