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암 환자는 건칠단과 생기소암단이라는 한약을 처방하는데 건칠단은 옻이 주원료로 면역기능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어 항암 작용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생기소암단은 악성종양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동물실험에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돼 국제 의학지에 게재됐다. 노인 암환자들이 암 치료를 받으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증상 중 하나는 구역질, 메스꺼움, 구토 치료이다. 한의면역센터에서는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생기는 후유증을 봉독, 약침, 뜸 치료로도 다스린다. 말기암 환자의 암성통증은 원기를 보충해 주는 황기와 프로폴리스가 가미된 젤리 형태의 한약으로 증상을 줄여 준다. 이 처방은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 양방 항암치료에 동반되는 부작용도 완화해 준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경희대 후마니타스 암병원 한의면역암센터 진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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