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잼 만들고, 배-귤 선물 받고… 우리 과일 즐기러 가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4일 03시 00분


2018 대한민국 과일 페스티벌

올해 8회를 맞이한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과일 페스티벌이 16∼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A 홀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올해 8회를 맞이한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과일 페스티벌이 16∼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A 홀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과일 페스티벌이 16∼1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A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과일축제로 국산 과일 생산·유통·소비자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어울려 즐기는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우리 과일 종합 백果’라는 주제로 국산 과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우리 과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며 품질 좋고 신선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미래의 소비자인 아이들이 과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첫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 최고 과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 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이 펼쳐진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떫은 감 등 각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11개 품목의 과일 중 최고의 과일을 뽑는 대회이다. 행사에 앞서 지난 두 달간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평가단의 심사·평가 과정을 통해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 과일’을 선정했다. 수상 과일 및 출품 과일은 ‘대표 과일관’에 전시되고 직거래 과일 장터에서는 이 과일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7일에는 TBS 라디오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의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인기 연예인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행사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 18일에는 ‘EBS 최고의 요리 비결’과 함께 하는 ‘2018 우리 국산 과일 요리 경연 대회’가 펼쳐진다.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참다래 등 7대 과종을 이용한 메뉴로 가정이나 음식점, 사업장 등의 식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로 승부를 겨루며 수상 작품의 레시피는 방송으로 선보인다. 또한 인기 셰프 ‘신효섭’과 함께하는 ‘쿠킹쇼’에서는 우리 과일을 활용한 맛있는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은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건강과일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 국산 과일로 건강 잼을 만들고 나만의 과일 동화책을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부모님이나 보호자와 함께 방문한 아이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국산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초특가 경매’, 과일에 대한 지식 대결을 펼치는 ‘도전 국산 과일 대항전’과 과일 모양 공을 상자에 골인시키면 과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비타민 퐁퐁 과일퐁’, 과일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참여해 노래 실력을 뽐내는 ‘듀엣가요제’와 우리 과일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사과 묘목을 받을 수 있는 ‘꼬마농부 사과나무 무료 분양 이벤트’, 과일 전도사이자 완전소화의 저자 류은경 작가와 함께하는 ‘과일 토크 콘서트’에서는 책과 과일 나눔 행사가 진행되는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2018 과일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 과채가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국산 과일의 새로운 모습과 우수성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다. ‘주제전시관’, ‘홍보·체험관’, ‘판매·휴게관’ 3개의 전시관에서는 2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은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우리 과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방문객은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우리 과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주제전시관’에서는 우수한 국산 과일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대표 과일관 △신품종 소개관 △가공 식품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과일을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가공·활용한 사례들을 볼 수 있는 △과일 간식·컵과일 홍보관을 비롯해 과일별 기능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일 기능성관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체험관’에서는 △품목별 전시관 △시도 홍보관 △이벤트·체험관 △농·기자재관 등 관련 조합 및 법인 등 생산자 단체들이 지역별로 참여해 홍보·시식·판매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판매·휴게관’에서는 과일을 이용한 요리 및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국산 과일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행사기간 내 상시 운영된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은 “과일 페스티벌은 우리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해 과수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과일·과채의 우수한 경쟁력을 소비자와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리며 국내 과일산업의 자긍심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방문객들이 과일축제를 충분히 즐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 과일 페스티벌’은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현장에서 간단한 등록 카드만 작성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일보·농림축산식품부 공동기획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헬스동아#의학#건강#농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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