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50+어워즈’, 중장년의 삶 빛나게 하는 모두에게 열려있죠”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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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중장년층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문화복지사업과 건강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라이나생명이 2013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중장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라이나50+어워즈’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7년 제정해 올해 두 번째다. 총상금만 5억 원에 이른다. 4일 라이나전성기재단 한문철 상임이사(사진)를 만나 상의 취지와 재단 활동에 대해 알아봤다.

―이 상을 왜 제정했나.


“‘라이나50+어워즈’를 통해 우리 사회 발전의 주역인 50+세대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격려함으로써 대한민국 중장년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정했다. 국내 최고의 상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라이나50+어워즈’의 시상 분야는 어떻게 되나.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 등 세 개 부문별로 시상한다. 생명존중 부문은 50+세대의 삶의 질 개선이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의학, 과학 분야뿐 아니라 생명존중 이념을 담은 영화나 책, 예술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온 분도 수상 대상이다. 사회공헌 부문은 삶을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가 대상이다. 두 부문은 추천을 통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창의혁신 부문은 50+세대를 위한 독창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초기 단계 벤처기업이 대상이다.”

―분야별 상금은 어떻게 되나.

“생명존중, 사회공헌 부문 상금은 각각 1억 원이다. 창의혁신 부문은 1등 1억 원, 2등 3000만 원, 3등 2000만 원이다. 더불어 5000만 원 상당의 창업 프로세스를 별도로 지원한다. 부문별 수상자 중 대상을 선정해 1억 원을 추가로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생명존중 부문과 대상에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로 임용된 의대 이진형 교수가, 사회공헌상에 국내 최초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인 사회연대은행이 선정됐다. 창의혁신 부문 수상자는 없었다.”

―일반인도 추천할 수 있나.

“물론이다. 후보자 추천은 언제나 열려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의 다른 활동은 어떤 게 있나.

“‘사랑 잇는 전화’라고 독거노인(홀몸노인)과 상담사를 연결해 독거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드려 일상을 확인하는 ‘독거노인 결연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독거노인 보호사업 공모전’에서 수기 부문 대상을, 결연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촬영한 사진이 사진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우리 재단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전국 곳곳에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이 활동을 조계종에서 높이 평가해 얼마 전 특별상을 받았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라이나전성기재단#라이나50+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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