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증감률을 보면 20~29세 환자가 2016년 17만2000명에서 지난해 19만6000명으로 가장 큰 폭(13.5%)으로 증가했다. 진료비 증가폭도 1308억원에서 1441억원으로 10.2% 늘었다. 환자 증감률은 80세 이상 10.4%(13만→14만3000명), 30~39세 7.6%(20만7000→22만3000명) 순이었다.
환자수를 놓고 보면 50~59세가 31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17.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질병별로 보면 우울에피소드(F32) 환자가 51만10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불안장애(F41) 35만799명, 비기질성 수면장애(F51) 13만1535명 등 순서였다.
증가폭으로 보면 불안장애 환자가 지난해 37만9932명으로 2013년보다 35.7% 증가했다. 불면증 환자는 12만3898명이었는데 같은 기간 48.3%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19세 이하에선 운동과다장애(F90)가 4만57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환자(5만2543명)의 87%에 달하는 수치다.
20세 이상에서는 우울에피소드(F32)가 48만587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30~69세에서는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F10) 환자가 두드러졌다. 70세 이상에서는 우울증에 이어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뇌손상·뇌기능이상 및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F06)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남성들은 지난해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F10), 운동과다장애(F90), 전반발달장애(F84) 등을 호소한 반면 여성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재발성 우울장애(F33), 식사장애(F50) 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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