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에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고, 제헌절에는 달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21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이 발표한 2019년도 주요 천문현상에 따르면 1월과 12월에는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고, 제헌절인 7월 17일에는 달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부분일식은 1월 6일 오전 8시 36분(서울 기준)에 시작한다.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면서 시작해 오전 9시 45분에 해를 최대로 가리며, 오전 11시 3분에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져 부분일식 현상이 마무리된다.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일식현상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한다.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경우이다. 금환일식은 달의 공전 궤도상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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