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하늘에서 시간당 최대 120개의 유성이 쏟아진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국제유성기구(IMO)에 따르면 이날 새벽 삼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다만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은 해가 뜨고 난 오전 11시20분이다.
그러나 해가 뜨기 이전인 4일 새벽과 5일 새벽도 유성우 관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때도 시간당 20~30개 정도의 유성은 관측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우는 혜성이 태양주위를 지나가면서 뿌려놓은 먼지 입자 대역을 지구가 통과할 때 발생한다.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천문연 관계자는 “주변이 넓고 인공 불빛으로부터 벗어난 곳에서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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