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도입한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의 특성을 이용해 송신자와 수신자만이 해독할 수 있는 암호키를 만들어 도청을 막는 통신 기술이다. 현존하는 보안기술 가운데 가장 안전한 통신암호화 방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이달부터 5G 가입자 인증 서버에 IDQ사의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적용했다. 양자난수생성기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패턴 분석 자체가 불가능한 무작위 숫자를 만드는 장치로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의 위험을 원천 봉쇄한다. SK텔레콤은 4월 중 LTE망까지 양자암호통신 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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