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을 이용하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하지만, 선호하는 게임장르에서 여성은 퍼즐, 남성은 슈팅으로 취향 차이가 뚜렷이 드러났다.
19일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1주일에 1회 이상 사용한 모바일 게이머 중 51%가 여자로 남자(49%)와 거의 동등했지만 장르에 따라 선호도가 확연하게 달랐다.
여자는 퍼즐, 남자는 슈팅 게임을 선호했다. 퍼즐 게임 이용자의 66%가 여성, 슈팅 게임 이용자의 74%가 남성이었다. 액션·어드벤처 장르도 남성 이용자(63%)가 여성(37%)보다 많았다. 뉴주 측은 남성이 여성보다 경쟁적인 장르의 게임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게이머 평균연령은 36.3세였으며, 연령별 비율은 21세부터 35세까지가 39%로 가장 높았다. 36세부터 50세(33%), 51세부터 65세(19%), 18세부터 20세(9%)까지가 뒤를 이었다.
모바일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한 게임은 캔디크러쉬사가(35%, 복수 응답 가능)였다. 이어 Δ포켓몬 고(19%) Δ포트나이트(19%) Δ앵그리버드(19%) Δ슈퍼 마리오 런(16%) Δ클래시 로얄(15%) 순이었다.
모바일 게이머 중 자녀가 있는 사람의 비율(41%)은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34%)보다 높았으며, 물건을 살 때 가족 구성원과 친구, 직장 동료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1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의 18세 이상 65세 미만 모바일 앱 이용자 1만232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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