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 만능줄기세포 이용한 신경세포 분화 특허 미국 등록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28일 10시 00분


사진제공=㈜비비에이치씨 산하 줄기세포치료연구원(STRI)
사진제공=㈜비비에이치씨 산하 줄기세포치료연구원(STRI)
㈜비비에이치씨(회장 이계호)는 산하 연구원인 STRI(줄기세포치료연구원, Stem cell Treatment & Research Institute, 원장 이계호)가 만능줄기세포(nEPS)를 이용한 신경세포 분화 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STRI 이계호 원장은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부작용 없는 만능줄기세포를 만들었고, 이 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켰다. 이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는 신경세포를 만들어 낸 것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경세포의 재생 치료를 효과적으로 증폭시킨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허기술은 뇌졸중, 척수손상,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 허혈성·신경성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nEPS에서 분화 성공한 신경세포 특허 등록은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식의 역분화 줄기세포(iPS)를 기반으로 한 장기세포 분화 연구 및 개발의 한계성을 극복한 새로운 세포치료제 개발”이라며 “세포치료제를 개발하여 줄기세포 재생 치료 시장의 세계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이번 특허 등록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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