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김안과 병원, 베트남 호찌민에 ‘김안과 다솜병원’ 개원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4일 03시 00분


김안과 병원, 베트남 호찌민에 ‘김안과 다솜병원’ 개원
건양대의대 김안과 병원이 베트남의 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베트남 호찌민에 ‘김안과 다솜병원(Kim‘s Eye & Dasom Polyclinic)’을 13일 개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안과 병원인 김안과 병원은 베트남 의료가 외형적 성장에 치우쳐 자칫 뒤처질 수 있는 질적 성장을 돕기 위해 베트남에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하고 의료 문화와 시스템 발전을 목표로 ‘김안과 다솜병원’을 개원했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베트남 의사들의 김안과병원에서의 연수 기회 확대 △베트남 병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 △김안과 병원 교육 프로그램 현지화 작업 △선진 치료 시스템 구축 △성형안과 등 안과 세부전문과목 중 베트남에서 취약한 분야에 힘쓸 계획이다.

단국대병원, 암 센터 건립… 1000병상 넘는 대형병원으로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암 센터를 건립한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암 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연면적 2만9869.91m²)에 250병상 규모로 계획됐다. 암 종별 센터를 비롯해 건강증진센터와 내시경센터 등이 들어선다. 암 센터가 건립되면 단국대병원은 1000병상이 넘는 대형병원으로 거듭난다.

단국대병원은 11일 병원 암 센터 부지 내에서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규희 윤일규 국회의원 등 내외부 인사와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 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박우성 단국대의료원장은 “암 센터는 병원과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암 예방과 치료, 암환자 관리, 교육을 통해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인 책무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팀, NK 세포 활성도 측정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돼 다른 질환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남지선, 김정혜 교수 연구팀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NK(Natural Killer·자연살상)세포 활성도를 측정해 제2형 당뇨병(성인형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 저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 혈당군 13명, 당뇨 전 단계 15명, 2형 당뇨병 환자 21명의 혈액 속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했다.

당뇨 환자의 NK 세포 활성도는 768.01로 정상 혈당군(2435.31)과 당뇨 전 단계군(2396.0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상 혈당군과 당뇨 전 단계군 사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당뇨병은 만성적인 혈관 손상으로 인해 심뇌혈관, 신장, 망막, 말초신경 등에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면역체계의 교란도 합병증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이 얼마나 저하돼 있는지 수치로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당뇨병연구저널(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헬스동아#건강#헬스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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