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펠로스홀딩스의 한국지사인 암펠로스파트너스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암펠로스 비전 워크숍’을 열고 암펠로스파트너스 신임 대표를 이준환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암펠로스홀딩스의 헨리리 회장과 암펠로스바이오 조봉균 대표, 암펠로스파트너스 이준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암펠로스파트너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준환 대표는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드렉셀대학교에서 MBA를 받았으며 2001년 블룸버그LP에 입사해 18년간 근무하면서 아시아태평양 파이낸셜 데이터 그룹장, 어카운트 매니지먼트 글로벌 헤드를 거쳐 홍콩, 대만, 한국 등을 총괄하는 홍콩법인장으로 올해 초까지 역임했다.
주요 성과로는 헤지펀드, 프라이빗에쿼티(PEF) 관련 다양한 사업을 시티(Citi), JP모건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 프로젝트로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준환 대표는 “앞으로는 재화나 상품과 같이 경제적 만족을 주는 가치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생명 가치로 소비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다”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손 꼽히는 만큼 앞으로는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날 워크숍에서는 암펠로스바이오, 웰아시아, 오한진연구소, 제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자회사를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부문 투자 계획이 확정됐다. 특히 앞서 출시 된 제이바이오의 ‘닥터5(Doctor5)’ 헬스케어 상품 외에 ‘웰아시아(Wellasia)’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 및 베트남 시장 진출계획, 암펠로스바이오의 메디컬 푸드 개발 사업에 대한 종합 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블룸버그LP 등과 연계한 다양한 가치지수(Value Index) 개발을 기반으로 한 ‘밸류 톱 100(Value Top 100)’ 프로젝트, 베트남·미안마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부문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암펠로스홀딩스는 미국 뉴욕 소재 글로벌 투자회사로 페루 유니라이프 메디컬 푸드 개발 프로젝트, 러시아 페트로캄차가의 유전개발 사업, 필리핀 정부 곡물 구매 사업자 선정 등에 투자를 진행했고 중동지역 공군 무기체계 선진화 사업, 프랑스 투자사인 마르쿠스워드워드존스(Marcus Edward Jones)사의 파트너십 기업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7월 국내에 암펠로스바이오(대표 조봉균)를 설립하고, 오한진연구소와 웰아시아(Wellasia), 제이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에 대한 지분 인수 방식의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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