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의 견제로 화웨이가 이 같은 급성장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포브스 등 외신들은 화웨이의 중고 스마트폰 가격이 영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폭락하는 등 사용자 이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출시된 화웨이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P30 프로’가 기존 가격의 1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월 출시로 전망됐던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의 출시 전망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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