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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KIOST, ‘말레이해파리 대사변화 예측’ 독일 특허 등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30 11:09
2019년 5월 30일 11시 09분
입력
2019-05-30 11:09
2019년 5월 30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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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체시계 조절·세포 노화 연구 등에 활용 가능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해수온 상승에 대응하는 말레이해파리(Sanderia malayensis) 유전자 및 이를 이용한 해파리의 생리 또는 대사 변화 예측방법’이 최근 독일 특허로 등록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해파리는 급격한 해양의 환경변화에도 적응하는 독특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여름철 해파리류의 대발생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해파리류의 대발생에 대해서는 연중 모니터링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을 뿐, 증식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KIOST 염승식 책임연구원(박사) 연구팀은 해수온 상승에 대한 해파리류의 생물학적 반응을 구체화해 개체증식을 유전자 수준에서 이해하고,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말레이해파리의 폴립을 대상으로 해수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체 지표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하던 중, 해파리의 생리와 대사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특이 유전자의 바이오마커 후보들을 발굴했다.
이 결과물은 향후 해파리의 대량 발생에 대한 생물학적 조절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발굴된 해파리 바이오마커는 인간의 생체시계 조절 및 세포 노화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유전자들과 상동성을 갖고 있어 향후 관련 분야 연구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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