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근육 뭉쳤을 땐 고개 옆으로 당기는 운동 좋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3일 03시 00분


[100세 건강을 위한 게으른 스트레칭]

목운동
‘100세 건강을 위한 게으른 스트레칭’의 이번 주제는 ‘목 기울기’에 대한 것이다. 목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흔히 목 주위가 많이 ‘뭉쳤다’고 말한다. 이럴 때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법이 바로 목 기울기 운동이다. 머리부터 어깨, 팔까지 이어주는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고개를 옆으로 제쳐주는 것이다.

게으른 스트레칭법은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치료해온 경험 많은 전문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목 기울기 스트레칭은 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의 조언을 받았다. 30년 경력의 클래식 발레 전문가인 양지요 발레드파리 원장이 스트레칭 모델로 참여했다. 동영상 촬영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진행했다.

목 기울기의 첫 번째 동작은 앉아서 목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것이다. ①한쪽 어깨를 살짝 올리고 ②반대쪽 손으로 머리를 잡는다. ③올린 어깨를 내리면서 반대쪽 손으로 머리를 살짝 당긴다. 5초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 뒤 원래 자세로 돌아간다. 이때 주의할 것은 턱이 아니라 목이 옆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10회를 반복하면서 마지막엔 10초를 유지한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한다.

두 번째 동작은 누워서 목을 기울이는 방법이다. ④바로 누워 턱을 당기고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다. ⑤기울인 쪽 손으로 머리를 살짝 당긴다. ⑥5초 동안 유지한 뒤 원래 자세로 돌아간다. 이때도 턱이 아니라 목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10회를 반복하면서 마지막엔 10초를 유지한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행한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스트레칭#목 기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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