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홍삼음료 ‘활원홍삼음’ 중국 시장 진출…공급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7월 19일 17시 09분


개인맞춤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GC녹십자웰빙은 최근 중국 헬스케어 업체 광동화정어품건강산업유한회사(화정어품건강산업)와 홍삼음료 ‘활원홍삼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정어품건강산업은 중국 광동성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식 등 식품을 판매하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의약품 관련 컨설팅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은 올해 4분기 활원홍삼음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초도 공급 물량은 3000세트(1세트는 20ml, 30병) 규모다. 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 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활원홍삼음은 GC녹십자웰빙 대표 홍삼 브랜드인 ‘어삼’의 주요 제품 중 하나다. 특허 받은 공법을 활용해 생산된 에프발효인삼농충액 및 국내 홍삼 농축액이 함유된 제품이다. 해당 공법으로 제조된 에프발효인삼농축액은 홍삼의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중 Rh2와 Rg3 성분으 강화해 기존 홍삼제품과 차별화했다고 GC녹십자웰빙은 전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파트너사가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제품의 빠른 현지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다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영양주사제와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개인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독일을 비롯해 동유럽에서 암 악액질 치료제 ‘GCWB2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는 등 신약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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