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월 출시한 군 병사 전용 요금제 ‘0히어로’ 누적 가입자가 12만 명을 돌파하며 이동통신3사 군 병사 가입자 수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군 병사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인들보다 많다는 점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0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8GB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한 2019년 6월 4G 가입자당 트래픽 9.6GB보다 4배가량 많은 수치다.
SK텔레콤은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데이터 혜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0플랜 히어로(월3만3000원)는 기본 제공량 6GB(초과 시 1Mbps 속도제어) 이외에 평일 오후 6~10시, 휴일에 매일 2GB(초과 시 3Mbps 속도제어)를 무료 제공한다. 0플랜 슈퍼히어로(월5만5000원)의 경우 기본 제공량 100GB를 제공하고 초과 시 5Mbps 속도를 지원한다.
군 병사들은 일과가 끝난 평일 오후 6~10시와 휴일에 집중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플랜 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의 경우 일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오후 6~10시 0.65GB, 휴일 1.77GB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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