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윤철)과 ㈜해원바이오테크(대표이사 전요섭)는 ‘항아토피성을 갖는 약재추출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이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원광대 김윤철 산학협력단장과 해원바이오테크 전요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민철 한의과대학 교수, 강연석 한의학과장, 투자회사 ㈜피버트유에스엠 박성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양측에 따르면 해원바이오테크에 기술을 이전한 박 교수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 사업 중 ‘ICT 융합 기반 아토피 피부염의 한의학적 관리 기술 개발’ 연구 부문에 선정돼 연간 5억 원씩 총 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적 연구에 관한 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번에 이전한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박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진단 및 치료 패키지 검증, 개인별 맞춤형 치료 관리 프로그램 개발, 한·양방 병용치료 데이터(DATA) 확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치료 기술 개발 연구 및 아토피센터를 통해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의 객관적 진단에 따른 맞춤형 전문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한의학 치료기술 개발 및 근거중심의학 기반을 조성하고, 아토피질환 관리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여러 가지 문제로 유·소아뿐만 아니라 성인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토피의 병인을 소화기와 호흡기 민감성, 정서적 문제로 분류하고, 임상적 연구, 문헌적 연구, 실험실적 연구 등을 다양한 방향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 장내 미생물-대사-면역 특성분석 임상연구에 관한 임상시험과 함께 소화기와 호흡기의 민감성에 근거를 두고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원바이오테크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중국 상해 시 기반의 제약사와 중국 내 의약품 생산·판매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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