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스마트 폰과 SNS 활용에 능숙하고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게임과 친숙한 4050 세대가 고가 상품의 주 구매층으로 자리 잡은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9월 초 기아자동차가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하며 게임 마케팅을 편 게 대표적이다. 기아차 측은 신차 출시와 함께 모하비 더 마스터의 기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더 마스터 레이싱 챌린지’라는 게임을 선보였다. 해당 게임에는 모바일 게임 솔루션 전문 기업 이모지게임즈가 운영하는 ‘브랜드 미니 게임’ 서비스가 적용됐다. 브랜드 미니 게임은 반복적인 게임을 통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쿠폰, 소셜 콘테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재방문율과 구매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실제로 기아자동차는 모하비 관심 고객에게 단순히 차량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실행 가능한 게임 링크를 전송함으로써 차량에 대한 친근감과 재미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은 모하비 더 마스터의 특징이 담긴 게임 아이템(험로주행 모드를 뜻하는 터레인모드 등)을 통해 신차의 다양한 기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25일 이모지게임즈에 따르면 더마스터 레이싱 챌린지 게임 플레이 횟수는 10만 건을 넘어섰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 7000대, 누적계약 1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게임을 활용한 신선한 마케팅이 일조했다는 평가다.
이모지게임즈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영업 현장에서도 더마스터 레이싱 챌린지 게임을 체험해보니 셀러 입장에서 홍보도 쉽고, 고객들의 차량에 대한 호감도와 구매율도 상승하는 것 같다는 후기를 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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