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구조 현장에서 필요한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 각 1000대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세종시 소방청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방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비의 기능과 작동법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가졌다.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이 달부터 시도별 소방본부를 통해 전국 소방서에 순차 보급될 예정이다. 두 장비는 삼성전자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출품한 현직 소방관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됐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을 감지해 이미지로 보여주는 장비로, 짙은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뼈의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을 이용해 화재 현장 속에서도 또렷하게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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