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 中 업체와 한국 의료 서비스 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8일 17시 30분


중국 관광객에게 의료기관 연계 서비스 제공

건강관리 전문기업 GC녹십자헬스케어는 최근 중국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 기업 메이투안디엔핑(Meituan Dianping)과 한국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이투안디엔핑은 연간 4억 명이 넘는 거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O2O 서비스 기업이다. 중국 내에서는 음식배달부터 차량과 자전거 공유 서비스, 의료, 호텔, 여행 등 200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두 업체간 협력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계약에 따라 메이투안디엔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GC녹십자헬스케어가 보유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 소비자 전담부서를 만들어 상담부터 의료기관 추천, 사후 관리 등 전반적인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국 입국을 앞둔 중국 소비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리 본인에게 적합한 의료기관과 서비스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사전 상담과 추천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의료기관 진료 예약 기능도 포함된다.

성윤주 GC녹십자헬스케어 영업본부장은 “두 업체간 협력이 무분별한 의료 관련 정보로 인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이 겪는 불편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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