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토링스쿨,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현지 대학생 대상 리더양성 과정
지난 2009년부터 학생 2600여명에게 40억 원 지원
대웅제단은 글로벌 인재 육성프로그램 ‘웅토링스쿨’ 2기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웅토링스쿨은 글로벌 사회에서 성과 창출이 가능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제 프로젝트 체험을 거쳐 성과창출 프로세스를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한 글로벌 리더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과 해외 개발도상국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 총 2600여명에게 약 40억 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장학사업 10년차를 맞이한 작년부터 ‘웅토링스쿨’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웅토링스쿨 프로그램은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언어와 생활, 취업 등 각종 유학 관련 어려운 상황에서 처지가 비슷한 유학생들끼리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은 매번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웅토링스쿨 수료자들이 대기업 등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로 이어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18개국 유학생 52명이 선발돼 웅토링스쿨 2기가 진행되고 있다. 역량 개발을 위한 수업 뿐 아니라 지원자 관심 직무와 관련 기업 실무자들의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대웅재단은 장학생이 실제 기업의 직무 멘토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제 관련 시장조사와 전략 수립 등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들에게 직무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웅토링스쿨은 사회공헌 성장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폭넓은 지원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재단은 지난 1984년 장학사업 및 연구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2009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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