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원이 특정 장소로 장시간 이동해 진행함으로써 비용과 시간, 인력 소모를 피할 수 없었던 분임 토의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주)해든브릿지(대표 남궁환식)는 “워크숍 플랫폼 브레이크아웃(BreakOut)을 론칭하고 1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기존 모이미팅(moyee MEETING)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한은 2019년 12월 30일까지다.
업체에 따르면 브레이크아웃은 온라인에서 교육과 토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워크숍 가상공간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가상공간에 입장한 참여자는 멘토(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오리엔테이션, 조 배정, 토의 진행, 산출물 수거 및 발표, 교육 평가 및 테스트 등을 처리하게 된다.
분임토의는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정책을 결정하는 교육·회의의 한 방법이다. 진행자가 안내한 주제를 5~9명 내외로 분임을 구성해 진행한다. 아이디어 발상, 문제해결 능력 향상, 협동심 배양 등의 장점 때문에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해든브릿지는 브레이크아웃이 분임토의 진행으로 인한 업체와 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는 시간과 비용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다수의 인원이 특정장소로 장시간 이동해 진행하는 일이 없어져 장소, 교통, 이동시간, 교육준비 등 시간과 비용, 인력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근로자는 장시간 이동 등 불편한 업무의 연장선이라는 불만에서 좀더 자유로울 수 있다. 시공간 제약이 없어 피로도가 줄어들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과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킬 수 있게 된다. 재택근무자, 장거리 근무자 등도 참여가 쉽다.
남궁환식 대표는 “브레이크아웃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공간의 제약성이 대폭 감소된 시기에 ‘분임토의는 왜 항상 부담스러워야 하는가’하는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솔루션이다”라며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분임토의를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준비했다”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해든브릿지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영상협업 솔루션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공급하는 업체다. 주요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영상소통 서비스 모이(moyeee), 구축형 영상회의 솔루션 톰스(TOMM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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