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은 내년 전시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국내외 해양자료를 공개 구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박물관은 내년에 해양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해양 불교’, ‘제주 바다’, ‘바다와 여성’ 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열 계획이다.
‘바다와 여성’ 전시에서는 살라키아, 마조(¤祖) 등 바다의 여신과 관련된 전설이나 바다와 여성의 언어사적 상관관계 자료 등을 통해 해양인류사적 관점에서 바다와 여성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 구매하는 대상은 전시와 관련된 불교 미술, 제주도, 여성, 해적 및 바다 괴물(monster), 어피(魚皮), 해양생물 대형 박제류 등이다.
해양자료를 팔고 싶은 희망자는 내년 1월 13~17일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