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비만 클리닉 1호점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6일 03시 00분


365m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365mc글로벌 진출 선포식 기념 의료 한류 글로 벌 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365mc대표 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365mc 제공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365mc글로벌 진출 선포식 기념 의료 한류 글로 벌 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365mc대표 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365mc 제공
국내 최대 지방 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가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작은 자유무역항의 나라, 싱가포르다. 365mc는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365mc 글로벌 진출 선포식 기념 의료 한류 글로벌 전략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토종 한국 의료기관으로서 해외 진출 성공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내빈 약 400명이 자리했다.

365mc는 싱가포르 최고 메디컬 브랜드인 JYSK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 ㈜365mc글로벌-싱가포르를 내년 6월까지 설립한다. ㈜365mc글로벌-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비만 클리닉 1호점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비만 클리닉을 100곳 이상 열 계획이다. 이후 지방흡입 시장 성장률이 가파른 중동을 비롯해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JYSK그룹은 싱가포르 굴지의 메디컬 그룹이다. 피부의학 및 미용에 중점을 둔 IDS클리닉 IDS에스테틱 IDS스킨케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스위스 바젤에 있는 노바리메드 제약사의 최대 주주다.

365mc와의 업무협약을 위해 방한한 제니퍼 여탄 JYSK그룹 대표는 “365mc가 글로벌 최고의 비만 특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며 “비만 하나에만 집중했기에 지방흡입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었던 365mc의 전문성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이며 글로벌 비즈니스모델로 전환해도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혁신적인 비만 치료법이라고 평가받는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은 365mc가 축적한 비만 치료 빅데이터와 최상 실력을 갖춘 의료진의 연구 성과가 함께 만들어 냈다”며 “이런 기술이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 글로벌 진출 추진 위원회 조민영 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비만 치료 특화 의료 브랜드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365mc 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이날 ‘해외진출 전략,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진출 성공의 비기(秘技)를 공개했다. 김 대표이사는 “항공산업이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거듭나기까지 하늘을 날고자 했던 인류의 열망과 수많은 도전, 기술이 필요했다”며 “인류의 고민인 비만 문제의 해답을 365mc만이 쌓아올린 지방흡입 수술기술에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헬스동아#건강#의학#365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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