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법인 합병 및 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최다액출자자 변경 건을 조건부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인수합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1년 만이다. 합병법인은 4월 출범 예정이다. 정부가 내건 조건은 공정경쟁과 지역성 강화 등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관련 “최종 승인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IPTV와 케이블TV를 비롯한 미디어 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KT계열과 CJ헬로(LG헬로비전)를 인수한 LG유플러스, 티브로드와 합병하는 SK브로드밴드 ‘3강 체제’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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