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은 국내 게임업계에도 주요 ‘대목’이다. 연휴 기간 PC방 이용 시간이 늘며 게임사들도 각종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이용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PC방 게임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20∼26일 상위 게임 20종의 이용 시간이 평균 13.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PC방 총 사용 시간도 800만∼900만 시간을 오가며 기존 평일(500만 시간대)이나 주말(700만 시간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번 연휴 기간 PC방 최고의 흥행 게임은 넥슨의 ‘피파온라인4’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파온라인4는 해당 기간 PC방 이용 시간이 전주 대비 83.98% 늘었고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던 설 특수 이벤트가 효과를 본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이용률 1위 자리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43.46%)가 지켰다. 그 뒤를 피파온라인4(11.65%) ‘배틀그라운드’(8.21%) ‘오버워치’(6.08%) ‘메이플스토리’(5.5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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