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홀딩스, 美 샌프란시스코 현지법인 설립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3일 09시 29분


글로벌제약사·연구개발기업 네트워크 및 협력 강화
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 법인장 임명

보령홀딩스는 지난달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현지법인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법인은 미국 및 유럽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초기 단계(early stage) 연구개발 기업 등과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제반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보령제약,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컨슈머 등 사업회사와 전략적 제휴 및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서부지역 바이오 관련 벤처 투자의 허브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현지법인 이름은 ‘하얀헬스네트워크(HAYAN Health Networks)’다. 법인장으로는 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전무)을 임명했다.

최성원 법인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화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라 경계가 사라지고 속도가 중요해지는 바오이헬스케어분야에서 정보와 네트워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네트워크와 정보 축적을 통해 투자효율을 높이고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현재 미국에서 항암신약 ‘BR2002’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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