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케어 레이더 센서 전문기업 유메인㈜(대표이사 김영환)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의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4YFN’에서 SK텔레콤과 함께 2020형 SYE(Smart Eye)와 재실감지를 위한 생체신호 감지 센서(Thunder 360)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4FYN은 ‘4 Years From Now’의 준말로, 지금은 비록 작지만 4년 후 MWC 메인 전시장을 수놓을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유메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일 SYE는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집대성한 최첨단 레이더 센서가 적용된 제품으로, 침대 옆이나 책상 위에 간단히 설치해 놓고 스마트 폰의 설정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함께 공개하는 천둥360(Thunder 360)은 B2B용 UWB(Ultra Wide Band) 레이더 센서 모듈로서 독거노인 케어, 사무실과 스마트홈의 재실감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천장 설치형 제품이다.
주요 기능은 재실감지, 활동량감지, 침입감지, 호흡감지 등이다. 커튼이 쳐져 있는 창문도 투과하기 때문에 옆집을 훔쳐보는 상황을 미리 탐지해 낼 수 있다. 또한, 원격으로 원거리 거주자에 대한 실시간 취침과 이동 동선의 상태 체크가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CCTV 카메라형 센서에 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해치지 않고도 홈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싱글족이나 환자, 독거노인의 응급 상황에 대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아기 케어 모드로 설정을 할 경우, 요람에 부착하거나, 아기가 자고 있는 근처에 놓으면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중에도, 아기가 들썩이거나 잠에서 깰 경우 스마트 폰 알람이 작동한다.
사무실에 설치하면, 재실감지나 침입탐지 기능 등 비즈니스용으로 확장해 쓸 수 있다.
전자파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해당 감지기는 하이밴드 (7GHz~9GHz)영역에서 울트라 와이드 밴드 (Ultra Wide Band)기술에 기반으로 하는 임펄스 레이더로서 안정성 1등급 휴대폰과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면서도, 전파 발생은 1/700 ~ 1/1500 에 불과하다는 것.
김영환 대표이사는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개인의 고립화, 독거노인, 환자 등의 맞춤형 케어를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다”며 “독보적 레이더 기술이 전 인류의 홈케어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 되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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