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교통사고 후유증의 빠른 회복, 한방 초기치료 효과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3월 4일 05시 45분


안병준 수원 한방병원 미래한방병원 병원장.
안병준 수원 한방병원 미래한방병원 병원장.
교통사고를 당한 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뒷목 통증, 허리 통증, 손목이나 무릎 통증 등이다. 뼈가 부러지는 등의 대형 사고도 발생할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는 차량 대 차량, 혹은 차량 대 사람의 추돌에 의해 목과 허리가 젖혀지고 타박상을 입게 된다. 이 경우 환자는 별도의 교통사고 치료 없이 회복을 기다리기도 하는데, 이처럼 방심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문제가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각종 통증은 물론 심하면 신경증상까지, 더 심하면 자율신경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손과 다리에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벼운 뇌진탕 증상으로 두통, 어지럼, 구토를 보일 수 있으며 자율신경 교란으로 식은땀, 오한,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교통사고입원치료의 필요성도 따져봐야 한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되는 원인이 어혈에 존속한다고 본다. 이에 치료 시에는 신체의 손상을 회복시키고,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어혈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개인의 상태, 체질을 고려한 한약이나 약침, 추나요법 등의 방안을 적용한다. 한약은 체내 부족한 기력을 보강해 염증 및 교통사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며, 침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을 뚫어 기혈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통증과 손상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적절한 대응과 교통사고 치료가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사고 발생 2∼6주까지 급격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하며, 후유증의 장기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인 만큼 교통사고 후 경미한 신체충격이 있어도 방심하지 말고 대처해야 한다.

안병준 수원 한방병원 미래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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