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본사 근무자 재택근무를 종료했다. 본사가 위치한 용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주춤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가운데 GC녹십자 직원들이 본사 출근을 다시 시작한 날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거주하는 여성이 용인지역 17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GC녹십자는 9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본사 ‘목암타운(목암빌딩)’ 근무자들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해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시차출근제는 지속 시행한다. 또한 영업부서 인원들은 재택근무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GC녹십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3월 3일부터 6일까지 본사 근무자를 대상으로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지난주 한 주 동안 재택근무를 진행했다. 당시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사전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인 조치에 들어간다고 전한 바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용인지역이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해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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